준비할 식재료
물 3.5~4사발(라면2인분 그릇으로 3.5~4그릇)
닭백숙 1마리(1kg)
양파 중간크기 2~3개
당근 중간크기 2~3개
마늘 1개(5~6알 정도)
찹쌀 2컵(400ml)
소금(천일염) - (끓일때 넣지않으려면 기호에따라 매끼니 조금씩만 넣기)
먼저 찹쌀을 2시간이상(길게는 3시간) 물에 불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일단, 중간크기 냄비에 물 3사발을 붓고
닭 1마리를 물로 골고루 3~4번 샤워(세척)해준뒤 양파를 깎두기모양으로
썰어준뒤 같이 냄비에 넣고 끓여 육수우린다. 끓이는 시간은 40분을 권장한다.
(내가 시행착오를 겪어본뒤 알아낸 백숙조리시간이다.
30분끓이고 살을 발라내면 핏물이 조금 쏟아지고 1시간 끓이면 쇠꼬챙이에
찍을때 살이 부스러지고 육기름이빠져 조금 맛이 떨어진다. 40분이 무난함.)
(닭 끓이는 동안 당근을 손질해 깎두기 모양으로 썰어놓고
마늘 1개 즉 마늘 5~6알 정도를 마늘다지기 기구로 다져서 준비해놓는다.)
그렇게 닭이 익으면 레인지를 끄고, 닭만 쇠꼬챙이로 꽂아 큰 쇠그릇에 옮긴뒤
살을 발라낸다. (페인팅이 되어있지않은 목장갑을 속에 낀뒤 1회용 비닐장갑을
덧씌우고 고무줄을 껴서 비닐장갑이 미끄러져 벗겨지지않게 고정한다.
장갑을 2겹끼는 이유는 손이 뜨겁지않게 살 발라내기가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닭백숙 닭다리 뜯어먹을때, 소금에 찍어먹을때 꿀팁을 주자면,
장갑낀채 손에 소금을 묻힌뒤 닭다리에 골고루 발라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닭다리를 소금에 직접 찍으면 소금이 골고루 묻지않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직접 찍어서 고기에 발라먹으면 간을 맞출 수 있어 편리하다.)
닭다리와 닭모가지와 닭날개를 제외한 몸통살은 전부 냄비에 다시넣어야하며,
그리고 살 발라내면서 떨어지는 닭국물은 버리지도말고 마시지도말며
진한 닭육수를 내야하니 이 국물도 다시 냄비에 부어준다.
(닭/오리 백숙 살발라내는 쇠그릇 중에는 그릇 가장자리에 주둥이모양으로
U자 굴곡이 나 있는 그릇도 있어 이런그릇을 재래시장 잡화점이나 마트에서
구입하면 더 편리하다. 백숙을 찍는 꼬챙이(대형 포크)도 마트 등에서 산다.)
그리고 준비해놓은재료인 불린찹쌀 당근 다진마늘을 한꺼번에 같이 냄비에
부어준뒤 푹 끓이면서 조리용 주걱(타원형 모양 주걱)으로 여러번 저어주며
죽처럼(또는 카레처럼) 걸죽해질때까지 20~30분 정도 끓인다.
(저어주지 않으면 누룽지처럼 바닥이 눌러붙어 설거지할때 불편하니까
바닥까지 긁어가며 골고루 저어줘야 찹쌀이 눌러붙지 않는다.)
이렇게하면 비주얼과 맛 2마리 토끼를 동시에잡은 걸죽한 닭죽 완성.
소금으로 간하지 않아도 달짝찌근 맛있고, 소금을 좀 치면 더 맛있다.
블로그 주인장 가스펠 크리에이터가 요리한 닭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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