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에 소개한 책인 오강남의 도마복음 풀이처럼, 도마복음의 주석(해석)서이다. 책 페이지수가 300페이지도 채 되지않고, 주석내용도 짧으며 주로 성경책 인용 내지는 동양경전들(불경이나 논어 등등..)을 인용한 경우가 많아서 그리 특별한 내용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책 내용중에 영적 지식 뿐만 아니라, 도덕윤리적 실천을 거듭 강조한 부분은 마음에 든다. 지성과 도덕을 겸비한 영성을 저자가 설명하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책내용 한마디를 인용해보면 다음과 같다. "군자는 정의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라고 함으로써 군자는 대아적 효율성을, 소인은 소아적 효율성을 추구해 그야말로 도덕군자와 소인배의 차이점이란 다름이 아닌 도덕(정의)과 탐욕(이익)임을 알려준다. 즉, 군자는 예수 그리스도..